경기 안산경찰서는 16일 사장의 인사전횡에 반발해 한국신문잉크(주)의
잉크저장탱크에 모래를 넣은 이 회사 생산부 주임 이종용(28.안산시 고잔
동 올림픽타운아파트 109동 203호)씨 등 직원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개 신문사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안산시 목
내동 한국신문잉크(주)에 지난 8월29일 오전 2시에 침입해 각종 신문에
쓰이는 잉크저장탱크에 모래를 뿌려 1억3천여만원의 재산 손실을 입혔다
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