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육군의 군단장및 사단장인사를 비롯, 육, 해, 공 3군장성 20
여명을 진급시키고 아울러 20여명의 자리를 바꾸는등 장성 40-50명에 대한
대대적인 진급및 보직인사를 단행한다. 권영해장관은 이날 오전 김영삼대통
령으로부터 3군인사에 대한 최종결재를 받아 발표한다.
육군 승진인사의 경우 군단장급에 육사 20기및 21기를 포함, 4-5명이 진출
할 것으로 보이며 사단장에는 10-11명이 승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의 이번 인사에는 임기만료된 사단장및 군단장 교체뿐아니라 특히 최
근 준장및 영관급 장교 진급인사에 적용했던 하나회 배재원칙을 적용, 하나
회에 연루되어 있는 소장 및 군단장급에 대한 교체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인사비리와 관련된 징계로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소장보직에 준
장급 5-6명을 승진, 배치하고 공군도 준장 3명정도를 소장으로 승진시킬 예
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