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대책본부는 17일 인양됐다가 다시 물속으로 빠진 것으로 알려
진 서해훼리호의 선체는 훼손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물밑 지면에 내려
놓은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대책위는 17일밤 11시께 서해훼리호 후미 오른쪽에 연결돼 있던 인양
선 설악호의 철제 로프 4겹중 3겹이 절단돼 선체가 떨어질 것을 우려,
의도적으로 선체를 물속의 땅위에 내려놓았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현
재 서헤훼리호의 선체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