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중 수출은 엔고등에 힘입어 13.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것이나
올해 전체수출은 8백30억달러에 그쳐 수출목표에는 미치지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무협은 8백4개 수출입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4.4분기 수출입전
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올4.4분기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2%늘
어난 2백35억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분기별 수출증가율로 14.6%를 기록했던 지난91년4.4분기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2,3개월후의 수출동향을 예고하는 수출신용장(LC)내도분도 4.4분기중
1백49억7천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4.4분기의 수출호조에도 불구,올해 전체수출은 지난해보다 8.3%늘
어난 8백30억2천6백만달러에 그쳐 8백35억달러의 수출목표달성은 어려울것
으로 예상됐다.

반면 4.4분기중 수입액은 전년동기보다 7.3%증가한 2백20억달러로 연간수
입규모는 8백40억6천1백만달러에 달해 올해 무역수지적자규모는 지난해보다
41억8백만달러 줄어든 10억3천5백만달러에 이를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수출은 4.4분기중 일반기계(34.0%증가)자동차(20.5%")전기전자(20.
4%")철강(19.9%")화학(13.5%")직물류(13.9%)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일것이
나 선박(18.0%감소)컨테이너(11.5%")섬유제품(9.1%")신발(19.8%")등은 여전
히 부진을 면치못할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로는 중화학부문이 4.4분기중 20.1% 늘어난 1백63억달러에 달해
연간실적은 5백54억9천만달러로 15.4%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
반면 경공업부문은 4.4분기중 0.4% 감소한 62억달러로 연간으로는 2백43억
5천만달러에 그쳐 3.6%의 감소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1차산업도 4.4
분기에는 1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3.8% 늘어날 것이나 연간
으로는 2.8% 감소한 31억8천만달러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