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러시아가 17일 동해에 핵폐기물을 대량 투기한데
이어 금명간 2차분을 버릴 계획으로 알려져 동해의 해양오염에 대한 우
려가 고조되고 있다.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17일 오전 8시경부터
약 10시간에 걸쳐 블라디보스토크 남동쪽 190km지점의 이른바 `제9해역''
에서 9백t으로 추산되는 액체 핵폐기물을 버렸다.
또 그린피스가 러시아정부소식통으로 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러시
아해군은 빠르면 19일안에 같은 분량의 2차투기를 감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