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실시 이후 업체들의 덤핑출하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관련 도매
상들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관련상인들에 따르면 잡화 음료 제과 가전등 완제품을 비롯, 철강 화
공약품 지류 원단등 중간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도매상들에 공장도가격
이하로 물량을 밀어내던 업체들이 할인율을 잇따라 폐지, 공장도 가격
출고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무자료물량이 대부분 공장도가격 이하로 거래돼 근절의 전단계로
평가되고 있으나 도매상의 마진율 격감을 초래해 도매상 위축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잡화의 경우 최근 피죤 럭키등의 남대문.청량리 도매상가
들에 그동안 적용하던 공장도가격 이하 20%할인율을 없애고 공장도가격
에 물량을 출하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