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금융실명제 실시이전과 비교해 평균
0.23% 하락했으며 특히 안산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감정원 지가정책연구센터가 발표한 실명제 실시 전후인 8월
초와 9월말을 기준으로 조사한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명제 실시 전후의 서울지역 아파트가격은
0.22%, 인천 성남 안양 과천 안산등 수도권의 아파트는 0.25% 떨어졌다.

특히 전반적으로 아파트가격이 약세인데도 불구, 송파구 오금동 상아
21평형은 8.4%오른 1억1천5백만원, 마포구 성산동 유원 40평형은 2.9%오
른 1억7천만-1억8천5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안산지역이 2.37%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인천.과천지
역은 각각 0.02%, 0.52%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세각격은 이사철 성수기를 맞아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에도 다
소 오른것으로 조사됐는데 서울지역은 불과 0.03% 상승해 거의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