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형주의 향후 주가추이에 관심이 모
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주일동안 목재.음식료.섬유 업종등 내수관련
업종의 주가가 크게 오른 반면 비철금속.기계.은행업종의 주가는 하락세
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중 종합주
가지수가 평균 3.5% 오른데 비해 목재.나무업종은 17.7%가 올라 가장 많
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광업(10.2%). 음료(9.5%). 섬유(8.26%)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대형주에 속하는 은행(마이
너스 0.04%). 비철금속(마이너스 0.9%)등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고 철
강(2.3%).기계(0.4%). 증권업(1.9%)등의 주가도 부진한 양상을 보여 대
조를 이뤘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의 중.소형주 위주의 상승추세로 인
해 비교적 몸이 가볍고 주가에 민감한 1만원대의 내수관련업종.자산가치
우량주등이 주도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들 주식
이 특별한 호재가 없이 향후 장세를 계속 끌어가기에는 내재적인 에너지
가 부족한 만큼 주가가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며 투자업종 선정에 신중
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