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합섬은 19일 인도 바로다레이온사에 1천3백만달러어치의 폴리에스테르
장섬유생산플랜트를 수출키로 인도현지에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일합섬이 턴키방식으로 수주한 플랜트는 일산 12t규모의 폴리에스테르장
섬유생산설비와 30t규모의 배치중합설비로 제조기술노하우제공과 기초설계감
리 기계공급 설비조립 시운전을 모두 맡게된다.
제일합섬은 지난 87년 바로다레이온사에 처음으로 폴리에스테르장섬유생산
플랜트 3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 91년부터 성공적으로 가동중인데 이어 이
번 증설플랜트를 추가로 수주한 것이다.
제일합섬은 이번에 공급되는 플랜트의 국산화율을 종래의 30%수준에서 56%
로 대폭 높임으로써 국내기계업계의 화섬플랜트 국산화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