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연구개발(R&D)투자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상당히 낮
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 및 데이타퀘스트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의 매출액대비 연구개발투
자비는 10% 수준에 못미치나 미국및 유럽은 10%를 훨씬 웃돌고있다.
삼성전자 금성일렉트론 현대전자등 국내 반도체 3사의 올 매출규모는 3조8
천7백억원에 이를것으로 추정되나 연구개발투자비는 9.6%인 3천7백20억원에
머물고있다.
반면 인텔 모토로라등 미국 11개 주요 반도체업체들의 매출액대비 연구개발
투자비는 13.0%, 필립스등 3개 유럽반도체업체들의 R&D비율은 16.3%인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마이크로 프로세서분야를 장악하고있는 인텔의 경우 지난 한했동안 국
내반도체 3사의 연구개발비를 합친것보다 많은 5천8백40억원(7억3천만달러)
를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