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라면업계는 11.6%의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식품, 한국야쿠르트,
빙그레 등 라면 5사는 3.4분기동안 모두 1천4백83억원 어치의 라
면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라면업체들의 매출액은 올들어 9월말까지 총 4천6백48
억원으로 전년동기의 4천1백65억원에 비해 11.6% 신장됐는데 이는
지난해 성장률 5.6%를 두배나 넘는 것이다.
업체별로는 농심이 2천8백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9%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올렸으며 삼양은 6백55억원(11%)오뚜기는 5백7억원
(8.1%), 야쿠르트는 3백72억원(4.8%),빙그레는 2백93억원(6.5%)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