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격이 본격상승하기 시작한 지난 88년 12월이후 지금까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은 아파트들은 대부분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가 지난 9월말 현재로 조사한 서울시내에서 가격 상승률이 높은
10개 아파트는 대부분 지난 80년이전에 건축돼 최근 재건축이 추진중인
5층이하의 소형아파트들이었다.

상승률이 가장높은 아파트는 강서구 화곡동 주공시범 17평형으로 3,600
만원에서 1억3,750만원으로 283%올랐다.

2위는 1,600만원에서5,600만원으로 269% 오른 암사동 시영 9평형,3위는
2,000만원에서 6,950만원으로 248% 오른 가락시영1차 13평형이었다. 그
뒤로는 238%올라 현재 1억1,500만원인 당산동 신우 24평형,231% 올라
1억4,250만원인 잠실 주공 1단지 15평형등이었다.

그밖에 상승률이 높은 아파트는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 1,2단지 11평형
(현시세 6,200만원,226%상승),송파구 가락 시영2차 19평형("1억2,750만원,
219%)강남 역삼 신도곡 17평형("1억500만원,209%)가락시영 1차 15평형
("8,500만원,204%) 강동구 고덕동 주공 18평형("1억390만원,189%)이다.

한편 아파트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 91년5월이후 지난 9월까지
하락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33평형으로
2억6,500만원에서 1억6,500만원으로 내려 하락률이 37. 7%를 기록했다.

또 서초구 방배동 구삼호 26평형이 1억8,000만원에서 1억1,250만원으로
37.5%,사당동 현대 21평형이 1억1,500만원에서 7,250만원으로 37%,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29평형이 2억5,750만원에서 1억6,250만원으로 36.9% 내려
하락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