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묘역을 4배로 넓히고 각종 기념물 및 시설들을 신.증축하는 4.1
9묘역 성역화사업이 20일 착공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성역화작업은 1백50억원(보상비 70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95년 3월 완공할 예정이며 우선 유영봉안소 증축사업만 착
수하고 나머지 공사는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이 사업으로 4.19 묘역은 기존 1만7백52평에서 4만1천1백10평으로 4배
로 확장되며 묘지도 1천3백20평에서 2천평으로 확장된다.
유영봉안소도 현재의 50평에서 1백평짜리 한옥형태 팔작지붕 목조건물
로 2배 증축되며 연면적 5백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콘크리트 구조
기념관도 들어선다. 또 높이 5.6m, 좌우 2m 간격의 5개 기둥으로 된 상징
문도 세워진다.

농기계 반값 공급과 관련해 애초 반값의 15%를 지
원하기로 했던 충남도 등 광역자치단체가 이를 지원하지 않고 각 시.군
기초자치단체에 모두 부담하도록 해,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시군의 재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대통령선거공약 이행사업으로 농민들
이 1대당 2백만원 미만의 농기계를 구입할 경우 반값인 1백만원 이하의
금액을 국비 50% 지방비 15% 시군비 35%씩 부담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의 경우 경운기 4천7백22대, 이앙기 3천2백56대 등 1
만8천5백41대의 농기계를 배정받아 모두 27억8천여만원을 내도록 돼 있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