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수출촉진을 위해 수출보험기금을 오는97년까지 유효계약액의 10%수
준인 7천9백억원으로 늘리고 현재 베트남등 15개국가에 대해 실시되고있는
수출보험인수제한을 완화해줄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20일 무협은 "수출보험제도 기능활성화 방안"이란 건의서를 통해 무신용장
방식에 의한 연불수출및 대북방수출이 늘어나면서 수출업체가 수출대금을
회수하는데 따른 위험도 커지고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수출
보험제도의 개선을 정부에 요청했다.

무협은 이건의서에서 수출보험기금적립액은 지난8월말현재 7백43억원으로
유효계약액의 3.9%에 불과해 이탈리아(10.2%)일본(14.1%)등에 비해 크게 낮
은 실정이라고 지적,정부지원확대등을 통해 오는97년까지 7천9백억원으로
확대해줄것을 요청했다.

무협은 또 러시아 베트남 인도 이란등 15개국에 대해 수출보험인수한도가
설정돼있어 이들국가에 대한 수출에 이렇다할 도움을 주지못하고 있다고 밝
히고 보험료율을 높이는 대신 인수제한을 완화해줄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