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0일 올해 추곡수매가를 13%이상 올리고 수매량도 1천1백
만섬이상으로 늘려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임시대의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3년 추곡수매관
련대정부건의안을 확정,농림수산부에 제출했다.
이같은 농협의 요구는 작년수준(수매가인상률 6%,수매량 9백60만섬)이하
로 예정하고있는 정부의 복안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것이어서 국회동의
등 수매가및 수매량확정까지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19일 오후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열린 양곡유통위원회 3차회의에
서도 수매가인상률을 7~10%로 높이고 수매량도 1천만섬이상으로 늘리도록
의견을 집약한 상태여서 정부안의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한편 양곡유통위원회는 22일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추곡수매가인
상률및 수매량에 대한 대정부건의안을 최종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