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립유치원 원장 대부분이 무자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4천23개
사립유치원중 77.7%인 3천1백25명이 자격이 없는 원장에 의해 운영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지역 사립유치원의 무자격 원장비율이 94.7%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이 89.3%,충남 88.3%,전북 87.1%순이었고 서울도 1천3백25개
사립유치원중 유자격 원장이 운영하는 곳은 3백49곳에 불과,무자격원장
비율이 73.7%나 됐다.

현행 교육법에는 유치원장 자격을 유치원의 원감자격증을 딴후 3년이상
교육직 경력자나 교원의 자격검정위원회의 추천에 의해 교육부장관의
인가를 받은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