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0일 호소가와 모리히로일본총리가 오는 11월6일부터 7일까지
공식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형식으로 방한,경주에서 김영삼대
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새정부가 출범한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
담에서는 한반도 동북아문제등 국제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경
제협력등 관계증진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이경재청와대공보수석
이 밝혔다.
양국정상들은 특히 "러시아가 핵폐기물을 동해에 방류하려는 문제와 관련,
한일간의 공동대응방안과 한.미.일 3국간의 협력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이수석은 전했다.
호소가와총리를 수행하는 각료등의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무역증진,일본의 대한투자확대,기술교류확대등 경제
협력을 강화할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수 있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