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8시16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인 인덕원역에서 승객 40여명을 태우고 안산으로 가던 서울전동차사무소 소
속 4149호 전동차(기관사 계춘인.44)가 인덕원역에서 3.2km지점인 동안구
호계동 번개역에서 기계고장을 일으켰다.

이 사고로 긴급복구가 끝난 이날밤 9시8분께까지 1시간가량 열차운행이 중
단되면서 인덕원역에서 안산으로 갈 예정이던 전동차 3대가 출발하지 못해
1백20여명의 승객이 전철을 이용하지 못했다.

전동차사무소는 사고 전동차가 번개역에 도착했을때 전동차와 전선을 연결
하는 고리인 팬터그래프가 파손돼 이같은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