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위=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전을 분할 또는 민영화하는 문제와 전력요금 체제개편 문제,원전
건설계획의 문제점등을 집중거론.

박우병의원(민자)은 "한전의 "규모의 경제"는 90년이후 점차 상실되고있고
국영독점기업으로서 경영효율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우리와 같이
국영독점형태를 취하고있는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등에서도 경영분할이
이뤄지고있는만큼 발전에서 배전 관리까지 국영기업이 독점하는 사례는
이제 재고돼야한다"며 경영쇄신차원의 분할운영방안을 강구토록 요구.

허삼수의원(민자)은 "현재 계획대로라면 한전은 오는 2001년이면 전력
생산이 지금의 배가 되고 회사의 규모도 배로 확장되는등 규모의 경제
범위를 벗어나 비효율성을 초래할 공산이 크다"며 "이같은 관점에서
직접적인 기간산업으로 볼수없는 송.배전부분을 우선 민간에 이양하는것이
바람직하며 나아가 국민주 형태로 공기업화해야 한다"고 주장.

박의원과 성무용 김동권(민자)신기하(민주)차수명(무소속)의원은 "한전은
여름과 겨울철의 피크타임요금을 현행보다 1백%이상 인상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요금은 낮추는등 시간대별 차등폭을 2.5배에서 4배로 확대하는
내용의 요금개편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지난해만도 7천6백억원
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한전은 기업과 서민들의 가계부담을 줄이고 물가안정
을 위해 오히려 요금을 내려야한다"고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