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20일 서울행정대학원 L모교수를 만나 행정개혁
과 야당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등 최근들어 부쩍 대학교수들을
자주 만나눈길.
이대표는 지난 8월경부터 경제분야전공 교수들을 중심으로 60여명의 소
장교수들과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같은 `만학''의 결과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국회대표연설에 과연 어떻게 반영될지도 관심.
그의 측근들은 "집중적인 학습덕분에 이대표가 우리사회 각분야의 문제
점들을 상당히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자찬.
한편 박지원대변인은 "정부가 미국의 소말리아추가파병요청을 거절한
것은 국민의 뜻과 국가형편을 잘 판단해 결정한 자주적인 외교태도"라며
"특히 역대 권위주의정권이 강대국의 요구에 `NO''라고 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할때 진짜 잘한 일"이라고 칭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