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전국연합, YWCA등 8개 시민환경단체 소속 회원 1백여명
은 20일 오후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러시아대사관에서 러시아 핵폐기물
동해투기관 관련, 규탄집회를 갖고 공동명의의 항의 서한을 대사관에 전
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러시아 정부가 핵폐기물을 동해상에 불법
투기함으로써 주변 생태계는 물론 한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
음에도 우리나라 정부는 이에대해 안전하다는 식의 무사안일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는 즉시 투기지역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
진상파악 및 추가투기를 중지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