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분양 공장용지는 24개 지구에 총1천2백68만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설부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지정된 32개 공단 총2
천8백61만평의 분양대상중 55.7%인 1천5백93만평만 분양되고 나머지 44.3%
인 1천2백63만평은 팔리지 않은 상태다.
전국 공단중 토개공 수자공등이 추진하는 11개 국가공단의 미분양 규모는
전체 미분양 공장용지의 85.3%인 1천82만평에 달한다.
특히 명지.녹천공단은 분양대상 1백27만3천평 모두 남아있고 광주첨단.동해
북평공단등도 각각 분양물량인 61만1천평과 37만8천평 모두 팔리지않았다.
또 분양과열현상을 빚을 것으로 기대됐던 인천남동공단은 전체 1백76만6천
평의 94.7%는 팔렸으나 9만3천평은 현재 주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서해안의
전진산업기지인 아산공단은 전체2백21만4천평의 81.9%인 1백81만3천평이 그
대로 남아있어 침체된 경기상황을 시사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