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당초 예정했던 핵폐기물의 2차 동해투기를 일단 취소했다.

외무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21일 러시아측이 이같은 의사를 주러 한국대
사관에 통보,김석규대사가 이를 본부에 보고해 왔다고 밝혔다.

러시아측의 이같은 조치가 국제적 여론에 밀린 일시적 중단을 의미하는
것인지,영구적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또 "내달 8일 런던에서 열리는 핵폐기물처리에 관한 G7비공
식협의회에 한국이 참여해 줄 것을 일본이 요청해왔다"고 밝히고 "우리와
함께 노르웨이도 초청국으로 참석하며 러시아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
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