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업무능률을 높이기위해 추진중인 지적생산성향상시스템
(DIPS)구축 사업을 본격화하고있다.

현대는 최근 DIPS추진계획안을 확정하고 이시스템을 적용할 시범부서로 기
전사업본부 계장부를 선정했다.

이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시범부서를 중심으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3개월단위로 제1,2기 DIPS운동을 실시한뒤 개인및 부서목표의 달성도와 함
께 사업본부목표 달성도를 평가해 문제점을 보완,94년 하반기부터는 이 운
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DIPS는 일본의 컨설팅업체인 LCA사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지적 업무종사자
를 위한 생산성 향상시스템이다.

DIPS는 "하루중 30분을 매일 자기의 부족한 능력을 창조해 나가는데 할애
하라" "30분의 잡무처리시간을 미리 책정하라" "인간의 집중력이 지속될수
있는 한계인 2시간정도 이내에 업무에 대한 달성감을 얻을수있도록 하는 업
무설계를 하라"는등 일의 집중도를 높일수있는 일련의 원칙을 제시하고 이
에 맞춰 업무를 수행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또 이같은 여러 노하우의 활용을 습관화하고 매일 업무를 설계하며 스케줄
을 관리,개선키위해 DIPS노트를 활용할것을 제시하고있다.

이 회사 기획실의 우승헌실장은 "DIPS구축을 통해 50%의 생산성 향상을 기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