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은 풍성한 반면 자금수요가 별로 없어 금융기관의 자금
잉여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하루짜리 콜금리가 지난 5월초 이후
처음으로 연 1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같은 풍성한 시중자금사정에 힘입어 은행권은 22일의10월
상반월 지준마감을 순조롭게 마감하는 한편 일부 은행은지불준비금
을 다 채우고도 자금이 남아도는 상태를 보이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기관끼리 단기자금 수급이 이루어지는
콜시장서 형성된 하루짜리 콜금리는 21일 현재 연 10.8%를 기록, 지
난 5월초 이후 5개월 보름여만에 처음으로 10%대로 하락했다.
콜금리가 급락하는 것은 내달의 2단계 금리자유화를 앞두고 신축적
인 통화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금융기관이 월말자금수요에대비
여유자금을 초단기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