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적(대표 이준호)는 21일 임직원들에게 자금부직원들의
공금유용사건으로 인한 피해액이 당초에 알려진 것보다는 적다는
내용을 설명한데 이어 같은 내용을 증시를 통해 공시.

회사측은 유용된 금액 2백1억원중 5억원은 현금으로 유출됐고 나머지
1백96억원은 모두 가.차명으로 주식투자됐는데 이중 주식은 자사명의로
실명전환해 19일 종가기준 1백55억원으로 실질적인 피해액은
주식투자손실액 41억원에 현금5억원을 합해 모두 46억원이라는 설명.

특히 이번 사고가 회사비자금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게 아니냐는
일부 소문에 대해서는 단호히 부인.

회사관계자들은 6~8월초에 공금횡령사건이 빚어진 것은 이기간중
담당임원과 부장이 공석중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자금관리체계의
허점이 이같은 사고를 불렀다고 지적.

자금관리책임자였던 김모상무가 6월초 퇴사했고 자금부장도 연초이래
8월초까지 공석중이었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