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로 예정된 서울시와 북경시간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시정부간
경제협력뿐아니라 민간차원의 경제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원종서울시장은 22일 서울지역 경제인단을 이끌고 북경을 방문,23일
황병태 주중대사와 진희동 북경시당서기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염북경시장과 서울~북경간 자매결연및 교류협력 비망록에 각각 서명할
예정이다 .

이번 서울지역 경제인단에는 이상열 대농부회장을 비롯해 이내흔 현대건설
사장 김준경 두산상사사장 전창수 한진종합건설사장(현지합류)김유진
삼성그룹 중국지역 총대표(")등 서울상공회의소대표와 한경수 서울기계공업
협동조합 이사장 안재관 서울경인스웨터공업협동조합이사장등 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 대표등 16명에 이르는 고위간부급 경제인들이 망라돼있다.

이시장은 23일 북경시장 예방때 양 도시의 경제교류와 협력강화를 위한
비지니스파트너교류를 제의할 예정이다. 이자리에는 서울상의회장과 북경측
파트너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북경분회장이 공동으로 참석한다.

교류사업으로는 단기적으로 시행정자료및 정보를 상호교환하는것을 비롯해
경제대표단 상호방문에 필요한 시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박람회 전시회등
경제관련 행사의 참가등이 예상되고 있다.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은 서울상공회의소측이 22일부터 4일간 북경CCPIT와
별도회의를 개최,경제단체간 경제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우리측은
이회의에서 상의가 추진중인 코리아센터건립과 관련,북경시와 CCPIT측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코리아센터는 3억달러의 사업비를 들여 대지1만평,연면적3만평규모에
호텔 사무실 아파트 전시장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다목적빌딩으로 상의측은
현재 북경시에 부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기협대표들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기계 통신분야의 산업체와 컴퓨터
전문상가 투자진출가능지역등을 시찰하고 투자및 교역상담을 벌일 예정
이다.

<이성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