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대표는 22일 러시아의 핵폐기물 동해투기문제와 관련,
"러시아측이 투기 잠정중단 결정을 내리는 대신 일본측에 폐기물처리장
건설을 위한 비용을 요구하고 우리 정부에도 무엇인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한심한 작태"라고 언급.

박지원 대변인은 이날 정부의 슬롯머신 및 카지노업소 폐지 유보 방
침과 관련, 논평을 내고 "일이 생길 때마다 무게있게 결정하지 않고 기
분에 따라 결정하는 현 정부의 조령모개식 정책결정을 다시 한번 입증
하는 것"이라고 비판.

박대변인은 또 기무사령관의 전격교체에 대해 "김영삼대통령이 기무
사령관으로 부터 직접 보고를 듣지 않고 국방장관을 통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놓고 기무사령관을 직접 만나는 바람에 국방장관과 기무사령관 사
이가 <삐끗>한 결과"라고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