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민주계의 핵심 인물인 최형우의원이 21일 저녁 청와대에서 김
영삼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져 정가의 관심이 집중.

이날 면담은 저녁식사를 겸해 1시간30분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
데 최근 유성환의원의 김윤환의원에 대한 <전역시비> 발언으로 당내 계
파간 불협화음이 조성된 시점이어서 온갖 추측이 무성.

또 최의원이 아들의 대입 부정입학 파문으로 총장직을 사퇴한 이후
최근들어 각종 강연회 참석 등 행동반경을 넓히고 있는 시점에서 면담
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당내 민주계 핵심으로서 그의 향후 역할에 관한
얘기들이 깊숙히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