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때 드레스등 부대물품의 이용 및 끼워팔기를 강요하는 불공정행위를
벌인 서울시내 8개 예식장이 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보사부는 불공정행위가 빈발하다는 지적에 따라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
주일간 서울시 소재 예식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공항터미날예식
장(강남구 삼성동 159의6) 등 8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공항터미날예식장, 파랑새 예식장(구로구 구로동 604의19),
신한예식장(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46), 백제예식장(성동구 성수동 2가 2의
2) 등 4곳은 예식장 고객에게 비디오 촬영 또는 드레스사용을 강요하는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일삼다 적발됐다.
또 2층 코스모스홀에서 무허가로 예식장영업을 해온 63빌딩을 비롯, 드림
랜드(도봉구 번동 산28의6)와 논현부페(강남구 논현동 152의5) 등 3곳은 무
허가업소로 적발됐다. 보사부는 이들 적발업소를 서울시에 통보하고 위반
업소에 대한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 제재를 가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