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갑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은 22일 오후5시 올림픽회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현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90년4월부터 공단을 맡아온 문태갑이사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의 지적
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해 오던중 22일 오전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을 만나 사
직서를 제출하고 서둘러 이임식을 가졌다.

문이사장은 지난달 있은 감사원 감사와 지난 8일의 국정감사등에서 경륜경
정.조정호사업등 공단이 추진하는 사업과 공단의 조직등에 대해 많은 지적을
받았다.

공단관계자들은 "마지막 TK인사로 남아 있던 문이사장의 사퇴는 예견되어
왔던 것"이라며 담담히 받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