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도아쓰가 추진해온 폴리우레탄(PU)원료인 MDI(메틸렌디이소시아
네이트)합성공장건설사업이 공급과잉을 우려한 합작선 일본미쓰이도아쓰사
의 투자포기로 중단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미쓰이도아쓰사는 독일바스프사에 금호미쓰이도아
쓰가 추진해온 연산 2만t규모 MDI합성공장건설계획을 중단키로 했다고 통보
했다.

이에따라 공급과잉을 우려한 한양바스프우레탄,MD폴리우레탄등 기존업체의
반발을 받으면서 추진돼온 금호미쓰이도아쓰측의 신규공장건설계획은 중단
될것이 확실시 된다.

미쓰이도아쓰가 금호측으로부터 이미 기술도입료까지 일부 받은 상태에서
갑자기 MDI합성공장건설계획을 포기한것은 공급과잉으로 국내가격이 종전의
70%선으로 떨어지고있는 상황에서 더이상 투자를 하는것은 부적절하다고 판
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호미쓰이도아쓰는 당초 9백억원을 들여 기존 여천정제공장(연산2만t규모
)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조MDI를 전량 자체조달할수 있는 공장을 95년2월에
완공키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