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지난 20,21일 실시한 한국통신주식 매각을 위한 1차경쟁입찰에서
총응찰규모가 예정매각규모의 27.5%에 그침에따라 오는 11월8일께 재입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재무부는 재입찰에서도 한국통신주식이 매각되지 않을 경우 한국통신 우리
사주조합이나 국민연금등에 수의계약방식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은행 보험 증권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를 응찰대상에서 제외시킨데
다 한국통신주식의 장외등록이나 상장일정이 불투명해 응찰이 부진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1차입찰에서는 법인이 23건 28억원,개인이 1만4천76건 3백32억원등 1
만4천99건에 3백60억원만이 입찰보증금(입찰액의 20%)으로 납입돼 총응찰규
모는 1천8백억원에 그쳤다. 이는 당초 매각예정규모 6천5백47억원(2천8백79
만1천주,한국통신주식 총수의 10%)의 27.5%에 불과한 규모다.

특히 응찰가격이 예정가격보다 낮을 경우엔 유찰돼 실제로 매각되는 규모
는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