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시중자금을 끌어들이기위해 장기신탁상품을 개발하고 신탁수수료
를 할인해주는등 신탁상품의 경쟁력강화에 주력하고있다.
한일은행은 22일 10년만기 개발신탁상품인 "신바람장기신탁"을 개발,25일
부터 시판키로했다.
신바람장기신탁은 처음3년간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연11.5%의 확정금리를
보장하되 3년이후부터는 시장실세금리를 1백%반영한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1천원이상이면 가입할수있으며 가입기간은 4년이상 연단위로 최장 10년까
지이다.
한일은행은 이상품에 가입하면 최고 3천5백만원까지는 증여세가 면제되고
증여세신고를 한후 수증자명의로 가입하면 이자까지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
는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들은 실명제이후 신탁상품에 시중자금을 끌어들이기위해 신탁수
수료와 중도해지수수료율을 낮추고 금리를 높이는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
고있다. 보람은행이 1년만기 가계금전신탁의 중도해지수수료율(6개월미만예
치시)을 0.75%에서 0.25%로 낮춰 적용하고있는등 6대시중은행을 제외한 대
부분의 후발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각종 수수료를 인하하고있다.
또 미국계씨티은행은 22일 슈퍼신탁등 일부 신탁상품의 수익률을 최고 0.47
%포인트 인상,25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3년만기 슈퍼신탁은 연 12.40%에서 연 12.66%로 0.22%포인트 인상된다. 또
2년만기 슈퍼신탁수익률은 연12.25%에서 연12.69%로 상향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