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정보통신전문리스회사 설립이 연내에 성사돼 국산주전
산기보급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 내년에는 첨단기종의 주전산기III의
개발이 완료돼 차세대국가전산망의 중심기종이 되는것은 물론 수출품으로 대
외경쟁력도 갖추게 될것으로 보인다.
체신부 윤석근정보통신국장은 22일오후 한국컴퓨터연구조합이 여의도 63빌
딩에서 개최한 국가기간전산망 주전산기세미나에 참석, "주전산기개발보급현
황"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국장은 지난연초부터 추진해온 정보통신전문리스회사 설립이 별진척이 없
었으나 최근 관계부처인 재무부와 협의를 통해 연내에 회사를 발족키로 합의
를 봤다며 내년부터 국산주전산기의 보급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보통신진흥기금중 올해 2백40억원을 주전산기보급확대를 위한 임
대사업에 투입, 소요금액전액을 연리 7.5%에 5년간 임대지원키로해 연내에
주전산기는 모두 4백여대가 보급되고 내년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