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외국증권사들의 종합주가지수 무단이용을 방지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개방화에 따라 국내증시규모가 커지고
최근 외국증권사들이 종합주가지수를 이용해 신상품을 개발하는 사례가
늘어나 이용질서확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거래소는 지적소유권보호차원에서 보호받는 방안등을 연구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9월 정보관리규정을 제정,종합주가지수의 효과적인
관리체제 구축을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앞으로 종합주가지수를
이용하거나 매매거래대상으로 삼고자 할때에는 거래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종합주가지수 이용현황을 보면 최근 미국계 증권회사인 모건사가
8백25만달러규모의 종합주가지수에 연동한 옵션상품을 독일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하면서 종합주가지수 이용승인을 요청해왔으며
아일랜드의 CITC사가 7백50만달러규모의 종합주가지수 연동 옵션상품을
개발,거래소의 승인을 받아 지난 12일 아일랜드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