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실에서 판매하고 있는 화장품이 수은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된 무허가 제품이 많고 눈썹문신 쌍꺼풀수술 등 미용실에서의 유사의
료행위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의원(민자)은 22일 보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소비자 보호원
에서 미용실에서 판매한 화장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31개제품 중 7개에
서 수은이 검출됐고 그중 5개제품은 기준치의 7천8백배에서 최고 2만배까
지 검출됐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한편 "이대부속병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피부미용실에
서 눈썹문신 기미주근깨처치 쌍꺼풀수술 문신제거등의 유사의료행위를 받
은 사람들 중 10%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철저
한 단속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