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발, 공급하는 국가공단의 공장용지 가격이 경쟁국들보다 최
고 10배이상 비싸 우리나라 기업체들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
이 되고 있다.
22일 건설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호일의원(민자)이 제시한 상공자
원부와 토지개발공사자료에 따르면 아산국가공단의 경우 평방m당 분양
가격은 1백75달러로 미국 일리노이공단의 분양가 40달러보다 4.4배 비
싸며 필리핀 마닐라공단 공급가격 58달러의 3배에 달하고 있다.
또 경기도 시화공단의 평방m당 공급가는 1백50달러로 미국 일리노이
공단보다 3.8배, 멕시코의 돌루카공단공장용지 공급가격 14달러보다는
무려 10.7배나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