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업체들이 예년과 달리 수요업체들의 발주가 늦어지면서 물량확보를
위한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
양지사 종이와 연필등 다이어리전문업체들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금융실명제실시등의 여파로 알뜰경영에 나서고있는 수요업체들이 발주를 늦
추고 있어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
예년 이맘때 같으면 "대어"급은 계약이 끝나고 일부 소량 주문에 대한 상담
을 벌일 시점인데 일감확보가 여의치 않다는 것. 다이어리업체들은 경기가
바닥을 쳤던 지난해에도 일반의 예상과 달리 다이어리수주는 전년에 비해 줄
지않았는데 올해는 아직도 이렇다할 대목경기를 보지못하고 있어 냉가슴을
앓고 있는 것. 120억원정도의 다이어리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양
지사는 올해 고속사철기 2대를 들여와 생산라인을 자동화한데다 금장을 국내
처음 도입하는등 표지를 다양화해 판촉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