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러시아의 군수산업을 포함한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외무부관계자는 22일 "최근 미국정부가 러시아의 군수산업 민영화를 위
한 기금조성에 한국정부도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면서"러시아의 산
업구조 조정과 민영화 프로그램이 수개월안에 결정되면 이에 참여하는 방
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국정부는 러시아산업민영화를 위해 15억달러의 기
금을 내겠다는 계획과 함께 우리정부의 참여를 요청해 왔지만 우리정부가
어느정도의 기금을 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