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승용차시장 참여 추진과관련 기존업체와 삼성간 승용차사
업 진출문제를 놓고 논리공방이 새롭게 전개,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의 기아자동차주식 매집으로 일어난 파문이 삼성측의 주
식 매각결정으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에 대신 신규 참여 공방이
재연돼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기아경제연구소를 통해 최근 삼성의 승용
차사업진출이 국내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파급영향을 계량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 배표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자동차공업협회는 상공부를 대신해 산업연구원에 용역 의뢰
한 삼성의 승용차시장 참여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갖고 다음달 10일 국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자동차산업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산업연구원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
서는 삼성의 신규진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기존업체와 삼성
간의 논리 공방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기존업계의 이러한논리 전개에 대응 삼성그룹은 그룹 회장비서실 주
관으로 조만간 자동차산업의 구조개편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반박논
리를 전개할 예정으로 있다.
삼성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21세기 한국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
이란심포지엄을 통해 참여 타당성 논리를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