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실명전환마감이후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이뤄지지 않고있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증시자금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22일
현재 2조6천7백65억원으로 지난 12일의 2조7천3백40억원보다 5백75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기간중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규모가 3천5백53억원으로 기관투자가들
의 순매도규모 2천7백42억원보다 8백11억원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일반
투자자들의 자금이탈이 비교적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증시분석가들은 당초예상과는 달리 실명마감이후 시중부동자금이 시장으로
흘러들어오지 않고있어 금융장세출현 기대감이 퇴색하면서 뚜렷한 조정국면
을 거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