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선주 윤석민전회장의 비자금 조성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이
정수 부장검사)는 23일 이 회사 전사장 한상권씨와 윤전회장의 동생 석조씨
를 이번 주중에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윤씨의 비자금조성 개입여부와 사용처등에 대해 조사
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의 소환과 관련,전날 윤씨에 대한 조사에서 윤씨가 지난 84년부
터 86년까지 비자금 23억원을 조성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당시 경영에 참
여한 윤석조씨와 전 사장 한씨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해 소환키로 한 것이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