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판매부진 자금난등으로 올들어 중소기업공제기금을 대출받고
도 원금을 아예 갚지 못했거나 제때에 상환하지 않아 발생한 부실채권액이
55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중소기업협동중앙회에 따르면 기업들이 올해 1~8월 중소기업공제기금
을 빌려쓰고 약속된 기일내에 상환하지 않은 부실채권액 규모는 총 대출액 2
천76억8백만원중 2.7%인 55억7천만원이었다.

이같은 부실채권액 비중은 91년의 1.4%보다 상당히 높아 중소기업들이 겪는
경영난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