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호선상=공동취재단]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투기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조사반을 태운 종합해양조사선인 온누리호가 24일 오후9시 진해항을 출
발했다.
온누리호는 시속 15km로 항해, 이틀뒤 진해에서 5백해리 떨어진 동해의 속
초 동북방 약 7백km지점인 조사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러시아가 핵폐기물을 버린 지역은 러시아의 경제수역내에 있는 제9해역이기
때문에 조사반은 투기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만 조사활동을 펴게된다
조사반은 10일 예정으로 동해상에 머물며 수직 해수시료, 4개지점에서 퇴적
물샘플, 14개지점에서 표층수샘플을 조사하는 한편 이들 모든 지점에서 해수
표면의 방사선량을 측정하게 된다. 온누리호에는 조사반장인 유정일과기처원
자력검사과장을 비롯 한국해양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립환경연구원
국립수산진흥원등 관계자 23명이 승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