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도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96년까지 왕복 2차선
국도 1천3백61km를 4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25일 건설부의 국도 확장계획에 따르면 총국도 연장 1만2천78.5km중 지난
해 말까지 1천8백62km를 확장한데 이어 96년까지 4년동안 6대도시를 제외한
9개도의 국도를 넓혀 4차선 확장률을 15.4%에서 26.7%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에는 1백66.4km를 확장하고 94년 1백34.7,95년 6백7.4,96
년 4백52.6km 등 연차적으로 4차선 국도를 넓힐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백52.2km,경북 2백39.7km,충남 1백91.3km,경남 1백88.4km
,전남 1백34km,전북 1백3.3km,충북 69.4km,강원 55km,제주 27.8km이다.

서울 등 6대도시의 국도 5백49.4km는 이미 지난해까지 최소한 4차선으로
모두 확장됐다.

국도 1km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건설단가는 올해 기준으로 시설
비 2천4백만원과 용지비 1천1백만원등 3천5백만원으로 96년까지 모두 4조7천
6백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