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5일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과 생산성을 높이기위해 가
장 시급한 과제는 사회간접자본확충"이라며 "정부는 도로 철도 항만등에
대한 재정투자를 대폭 늘려 산업경쟁력을 강화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
다"는 정책의지를 재천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회본회의에서 황인성국무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을 통
해 이같이 밝히고 "대도시교통난완화를 위해 지하철의 조기건설에 역점을
두는한편 고속도로 도시간연결도로등 기간도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면
서 경전철등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국민총생산에대한 과학기술투자의 비중을 3~4%로 높이고
핵심전략기술의 개발을 촉진해 지적서비스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지원과 관련,"부동산담보 허용범위의 확대,상업어음할
인한도폐지및 설비자금의 공급확대를 통해 중소기업구조개선을 촉진하고
각종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오는 96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및 우루과이라운드등
다자간협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통상확대,자원의 안정적확보,과학기술
협력증진등을 위한 외교노력도 펼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