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보험계약이 끝나는 아시아나항공의 항공보험갱신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25일 보험당국및 손보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국내 주간사보험사인
현대해상은 오는12월 계약갱신에 필수적인 해외재보험 출재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영국 로이드등 해외재보험자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7월 대형추락사고로 인해 손해율이 크게 높아진데다 해외재보
험시장 자체의 인수능력이 위축돼 재보험 협상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7월 사고로 해외재보험자측이 올해보다 보험료율을 2
배이상 올리고 담보금액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항공보험의 경우 국내손보사의 인수능력이 취약해 보험물건의 95%이상을
해외시장에 재보험방식으로 위험을 분산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부담해야할 보험료부담은 작년보다 최소한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