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장비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25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건설중장비수출은 모두 1억
4천2백9만7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7천1백41만6천달러)에 비해 99% 늘어
났으며 지난해 건설중장비총수출(1억7백96만3천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기종별로는 굴삭기가 전체수출의 72%인 1억2백6만8천달러어치가 수출돼 전
년보다 63.7%늘어났고 로더는 2천4백31만9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
백17%증가했다. 또 지난해 1대만을 수출했던 도저도 올해는 9월까지 4백10
만7천달러(1백83대)어치가 수출됐다.
건설중장비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올들어 내수부진으로 각 업체
들이 수출에 총력을 기울인데다가 중국 동남아 중남미등지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9월까지 중고장비를 포함,3백
여대가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최대수출시장인 미국에 대한 수출
이 회복세로 접어들었고 파나마 에콰도르 온두라스등 신시장개척도 수출증
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