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하역근로자의 재해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하역작업 도중
숨지는 근로자의 수는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

25일 해운항만청과 한국항만운송협회에 따르면 지난 80년부터 92년까지
13년 동안 하역작업중 숨진 근로자 수는 모두 2백66명이며 부상한
근로자수는 2만8백9명 이었다.

이 기간중 부상자수는 지속적으로 줄어 들어 80년 3천59명에서 92년
8백12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그 결과 하역근로자들의 전체 재해율은
13%대에서 3%대로 뚝 떨어졌다.